Fox News에 따르면, 조쉬 호리(Josh Hawley) 상원의원(공화당·미주리주)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 ‘메가 법안(megabill)’에서 메디케이드(Medicaid)를 축소하거나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공화당 내부에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이는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당 내 첫 주요 이견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발언 배경
- 호리 상원의원은 2025년 워싱턴 D.C.에서 열린 CPAC 연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일 중 하나는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거나, 심지어 미국인들을 메디케이드에서 쫓아내는 것입니다. 그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자문팀이 메디케이드 지출 삭감 카드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 직후에 나온 발언이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 정책 논쟁 핵심
- 메디케이드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미국의 대표적인 건강보험 프로그램으로, 연방·주 정부가 함께 재정 지원하는 구조입니다.
- 이를 축소할 경우 수백만 명의 저소득 사례에 직접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어 정치적 파장을 피할 수 없습니다.
🔍 공화당 내 이견
- 호리 의원의 입장은 포퓰리즘 성향의 보수주의자로 분류되며, 노동 계층·소외된 시민 보호를 중시하는 전통적 경제 보수파와 차별화됩니다.
- 반면, 트럼프 진영과 일부 공화당 전통파는 사회보장, 메디케어, 국방 예산 등 지출 삭감을 포함한 재정 개혁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 대선 전략적 의미
- 호리 의원은 공화당이 “노동 계층의 정당”이 되어야 하며, “이전처럼 부유층의 이익만 대변하는 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는 공화당이 재정 중심 보수주의에서 탈피해 블루칼라 유권층에 어필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 결론
조쉬 호리 상원의원의 경고는 트럼프 재집권 시 메디케이드 개혁안에 대한 사전 경고음으로 작용하며, 공화당 내부의 정책 우선순위 재정립과 정체성 논쟁을 촉발하고 있습니다. 향후 트럼프 캠프의 공식 정책 발표와 공화당 내 추가 토론 과정이 더욱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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