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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025: 코펜하겐, 비엔나, 멜버른이 선두

by 빔캣 2025. 6. 29.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보여주는 지도 인포그래픽. 상위 10개 도시가 표시되어 있으며, 코펜하겐이 1위, 비엔나가 2위, 멜버른이 4위를 차지했다.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보여주는 지도 인포그래픽.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173개 도시를 대상으로 안정성, 헬스케어,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 5개 주요 카테고리의 30개 이상의 요소를 평가하여 종합적인 살기 좋은 지수를 산출합니다. 올해 순위에서는 유럽과 오세아니아 도시들이 강세를 보이며, 북유럽의 코펜하겐이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어 오스트리아의 비엔나가 2위, 스위스의 취리히와 제네바가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하며 유럽 도시들의 높은 삶의 질을 입증했습니다.

유럽 도시들의 약진과 삶의 질

올해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유럽 도시들의 전반적인 약진입니다.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안정적인 사회 시스템, 우수한 헬스케어 접근성, 풍부한 문화생활, 그리고 뛰어난 인프라를 바탕으로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코펜하겐은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2위를 차지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는 수년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단골 도시입니다.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현대적인 편의시설의 조화는 물론,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과 저렴한 생활비가 높은 평가를 받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스위스의 취리히와 제네바는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하며 스위스의 높은 경제 수준과 더불어 안정적인 주거 환경, 뛰어난 교육 시스템을 반영했습니다.

이러한 유럽 도시들의 강세는 팬데믹 이후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사회 인프라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유럽연합(EU) 차원의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들이 도시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럽 도시들은 역사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유럽 도시들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잘 접목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는 다른 대륙의 도시들이 벤치마킹할 만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세아니아 및 북미 도시들의 꾸준한 강세

유럽 도시들 외에도 오세아니아와 북미의 주요 도시들이 여전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호주의 멜버른이 4위, 시드니가 공동 7위, 애들레이드가 9위를 기록하며 오세아니아 도시들의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 도시는 넓은 자연환경과 함께 현대적인 도시 인프라, 수준 높은 교육 및 헬스케어 시스템을 자랑합니다. 특히 호주 도시들은 낮은 범죄율과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인해 높은 주거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역시 공동 7위에 오르며, 청정한 자연환경과 안정적인 사회 분위기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북미에서는 캐나다의 밴쿠버가 10위를 차지하며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진입했습니다. 밴쿠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친환경적인 도시 정책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북미 도시들의 경우 높은 주거비용과 일부 대도시의 치안 문제가 순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오사카가 공동 7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도시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오사카는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 안전한 환경, 그리고 활기찬 문화생활이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오사카는 일본 특유의 정갈함과 현대적인 활력이 잘 어우러진 도시로, 특히 외국인 거주자들에게도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이는 아시아 도시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부분에 주력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각 도시가 안정성, 의료, 문화, 교육, 인프라 등 다양한 측면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도시의 '살기 좋은' 기준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도시들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ey Takeaways:

  •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는 덴마크의 코펜하겐이 차지했습니다.
  • 상위 10개 도시 중 유럽 도시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이는 안정성, 헬스케어, 문화 등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 노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 오세아니아의 멜버른, 시드니, 애들레이드, 오클랜드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높은 주거 만족도를 입증했습니다.
  • 아시아에서는 일본 오사카가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진입하여 아시아 도시들의 잠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참고 자료:

  • 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 - Global Liveability Index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