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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2024년 글로벌 음반 시장, 스트리밍 강세 속 피지컬·공연 권리 부활

by 빔캣 2025. 6. 25.

2024년 글로벌 음반 매출 구성

2024년 세계 음반 시장이 굳건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총 매출 296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글로벌 뮤직 리포트 2025'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4.8% 성장한 수치로, 다양한 수익원이 음악 시장의 지속적인 회복력과 확장을 견인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스트리밍의 압도적인 지배력 속에 피지컬 음반의 꾸준한 성장과 공연 권리, 싱크 라이선스 수익의 회복이 두드러진 한 해였습니다.

스트리밍, 200억 달러 돌파하며 시장 지배력 강화

제공된 이미지에 따르면, 스트리밍 수익은 2024년 204억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전체 음반 시장 수익의 69.0%에 달하는 수치로, 디지털 소비가 음악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이 음악에 접근하고 소비하는 방식이 지속적으로 디지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편리성, 접근성, 그리고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팬덤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곧 산업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스트리밍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팬데믹 이후 더욱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은 음악 소비의 주류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도 스트리밍 서비스의 혁신과 사용자 경험 개선이 시장 성장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음악 산업 분석가 김민준

이러한 스트리밍의 강세는 음악 플랫폼들이 구독자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음반의 화려한 부활: 바이닐의 18년 연속 성장

디지털 시대의 도래에도 불구하고, 피지컬 음반은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며 2024년 48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특히 바이닐 레코드(LP)는 4.6%의 성장을 기록하며 18년 연속 성장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디지털 혁명 속에서도 유형의 음악 형식에 대한 소비자의 강한 수요가 여전히 존재함을 증명합니다. 바이닐의 꾸준한 성장은 단순히 향수를 넘어, 독특한 감성과 프리미엄 경험을 추구하는 음악 애호가들의 문화적 소비 성향을 반영합니다.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물리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소장 가치를 중시하는 팬들에게는 여전히 중요한 매체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바이닐의 성장은 음악 소비의 양극화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편리함의 극치를 추구하는 스트리밍과, 소유와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피지컬 음반 시장이 동시에 성장하며 팬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CD 판매량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바이닐의 꾸준한 인기가 피지컬 음반 시장의 활력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공연 권리 및 싱크 라이선스 수익의 견고한 회복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에서 벗어나면서 공연 권리 수익은 5.3% 성장하며 2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녹음된 음악의 공개적인 공연에서 발생하는 이 수입원은 라이브 이벤트, 방송 등 공공장소에서의 음악 사용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그 이상으로 확장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콘서트, 페스티벌 등 오프라인 공연 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상업 시설 및 미디어에서의 음악 사용 증가가 이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또한, 싱크 라이선스(Sync Rights) 수익은 7.4%라는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며 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영화, 광고, 비디오 게임 및 기타 미디어에서 라이선스 음악에 대한 수요 증가가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었습니다. 이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음악이 콘텐츠와 브랜드 메시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음악 배치 기회가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음악은 이제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핵심 요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24년 글로벌 음반 시장은 스트리밍의 강력한 성장과 함께 피지컬 음반의 꾸준한 인기, 그리고 공연 및 싱크 라이선스 수익의 회복이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는 음악 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팬들의 다양한 소비 방식을 수용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Key Takeaways

  • 2024년 글로벌 음반 시장은 총 296억 달러 규모로 4.8% 성장했으며, 스트리밍이 204억 달러를 돌파하며 핵심 성장 동력을 유지했습니다.
  • 피지컬 음반, 특히 바이닐은 18년 연속 성장을 기록하며 유형의 음악 소비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증명했습니다.
  • 공연 권리 및 싱크 라이선스 수익은 팬데믹 영향에서 벗어나 각각 5.3%, 7.4% 성장하며 음악 산업의 다각화된 수익원을 강화했습니다.

참고 자료: International Federation of the Phonographic Industry (IFPI) - Global Music Report 2025, Louis Luc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