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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아마존, 미국 이커머스 시장 압도적 1위…모바일 앱 경쟁 심화

by 빔캣 2025. 6. 19.

아마존, 미국 이커머스 시장 압도적 1위…모바일 앱 경쟁 심화 이미지

서론

미국 이커머스 시장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소비자들의 쇼핑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온라인 쇼핑의 주류가 웹사이트에서 모바일 앱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각 이커머스 기업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누가 이커머스 시장의 왕좌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본 기사에서는 Visual Capitalist가 SimilarWeb의 2025년 홀리데이 리테일 플래닝 보고서(2024년 10월~12월 데이터 기준)를 인용하여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 내 주요 이커머스 웹사이트와 앱의 현황을 분석하고, 아마존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과 모바일 앱 경쟁의 심화 양상을 심층적으로 다루고자 합니다.

이미지 분석: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지형도

제공된 이미지는 미국 내 상위 이커머스 웹사이트와 앱 순위를 명확하게 보여주며, 각 플랫폼별 월간 방문자 수 또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수치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

1. 미국 내 상위 이커머스 웹사이트 (Top eCommerce WEBSITES in the U.S.)

이미지 상단에서는 미국 내 주요 이커머스 웹사이트들의 순위가 월간 순 방문자(Monthly Unique Visitors) 수를 기준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아마존 (amazon): 3억 9천만 명

아마존은 월간 3억 9천만 명의 순 방문자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위인 월마트와 비교해도 두 배 이상의 수치로, 여전히 웹사이트 트래픽 면에서 아마존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상품군, 빠른 배송, 편리한 고객 서비스 등 아마존이 제공하는 광범위한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온라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Walmart): 1억 6천 6백만 명

오프라인 유통 강자 월마트는 온라인 시장에서도 1억 6천 6백만 명의 방문자를 유치하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오프라인 고객층을 기반으로 온라인 채널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식료품 등 생활 필수품 구매에 있어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클릭 앤 콜렉트(Click & Collect) 서비스 강화 등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베이 (ebay): 1억 6백만 명

경매 기반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시작한 이베이는 1억 6백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습니다. 중고 거래, 개인 간 거래(C2C) 시장에서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특정 카테고리에서는 충성도 높은 사용자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타겟 (TARGET): 9천 6백만 명

월마트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소매업체 타겟은 9천 6백만 명의 방문자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타겟 역시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과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을 결합하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엣시 (Etsy): 8천 6백만 명

수공예품, 빈티지 제품 등 독특한 상품을 판매하는 엣시는 8천 6백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정 니즈를 가진 소비자들에게 특화된 플랫폼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2. 미국 내 상위 이커머스 앱 (Top U.S. eCommerce APPS in the U.S.)

이미지 하단에서는 미국 내 주요 이커머스 앱의 순위가 월간 활성 사용자(Monthly Active Users) 수를 기준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웹사이트 순위와 비교했을 때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변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amazon): 2억 5천 5백만 명

아마존 앱은 월간 2억 5천 5백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며 앱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미지는 "아마존 앱은 다음 4개의 인기 앱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명시하며 그 지배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모바일 쇼핑을 위해 아마존 앱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실제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아마존 앱의 편리한 UI/UX, 개인화된 추천, 푸시 알림 등이 사용자 유입 및 유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월마트 (Walmart): 9천 6백만 명

월마트 앱은 9천 6백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습니다. 웹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매장과의 연계성이 강점이며, 특히 식료품 배달 및 픽업 서비스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입니다.

테무 (TEMU): 6천 9백만 명

새롭게 등장한 강력한 플레이어는 바로 테무(TEMU)입니다. 6천 9백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기록하며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중국 PDD 홀딩스가 운영하는 테무는 초저가 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단기간에 미국 시장에서 급성장했습니다. 다양한 품목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여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층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습니다.

타겟 (TARGET): 3천 9백만 명

타겟 앱은 3천 9백만 명의 활성 사용자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웹사이트 순위보다는 한 단계 하락했지만, 여전히 주요 이커머스 앱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베이 (ebay): 3천 5백만 명

이베이 앱은 3천 5백만 명의 활성 사용자로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웹사이트 순위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앱 사용률이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특정 카테고리 사용자들에게는 필수적인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독보적인 지배력과 모바일 트렌드

위 데이터는 아마존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양쪽에서 미국 이커머스 시장을 압도적으로 지배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특히 모바일 앱에서의 강력한 성능은 아마존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의 중심이 되면서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선호합니다. 아마존은 이러한 트렌드를 일찍이 파악하고 모바일 앱 사용자 경험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습니다.

테무의 급부상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파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단숨에 상위권에 진입하며 기존 강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격 경쟁력이 여전히 미국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하며, 앞으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가격 전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전통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전환 노력

월마트와 타겟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웹사이트와 앱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이들은 기존의 광범위한 유통망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며 옴니채널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식료품 등 신선식품 배송과 매장 픽업 서비스를 결합하여 아마존과의 차별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결론

미국 이커머스 시장은 아마존의 압도적인 지배력 속에서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사용자 편의성과 광범위한 상품군을 바탕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테무와 같은 신흥 강자들은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편, 월마트와 타겟 등 전통 유통업체들도 온라인 전환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경쟁 구도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커머스 시장은 개인화된 쇼핑 경험, 인공지능 기반 추천, 그리고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 시스템을 통해 발전할 것입니다. 또한, 라이브 커머스, 소셜 커머스 등 새로운 쇼핑 방식의 도입도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혁신하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야만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ference:
Visual Capitalist, Source: SimilarWeb 2025 Holiday Retail Planning Report, Data from Oct - Dec 2024